시인 김남열 시
김남열 시"꽃"
행복저축문화예술협회
2021. 10. 6. 06:34
꽃
김남열
아름답게 피는 것이
슬픔이냐
이 어수선한 세상에
어떨때에는
화단에서
화려하게 피더니
어떨때에는
꽃집에서
떨고 있더니
오늘은
어느 상가집 재단에서
마지막 향기를 뿌리고 있다